
"지식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아는 것은 정말 확실한가?"
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이 질문을 던진 사나이, 데이비드 흄!
오늘은 근대 철학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그의 삶과 생각을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볼게요.
에든버러 소년, 의문을 품다
1711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흄은, 어릴 때부터 '왜?', '어떻게?'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12살에 이미 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총명했지만, 전통적인 공부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죠.
그는 세상의 이치,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왜 하늘은 파랄까?' 같은 질문으로 어른들을 괴롭혔던 기억이 있는데요, 흄은 그런 궁금증을 평생 업으로 삼은 사람이었어요!
"인간 본성에 관한 탐구" — 흄의 도전
흄의 대표작 『인간 본성에 관한 논 Treatise of Human Nature』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철학을 인간 본성에 근거해 새롭게 정립하자."
그는 인간이 경험을 통해서만 지식을 얻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본질을 알 수 없다. 단지 경험을 통해 익숙한 패턴을 보는 것뿐이다."
이런 생각은 당시 철학계를 충격에 빠뜨렸어요.
흄이 던진 질문들
- 우리는 사과가 떨어지는 걸 여러 번 봐서 '중력'을 믿는 걸까?
- 불이 손을 덴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실히' 알 수 있을까?
- 원인과 결과는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 믿는 걸까?
이런 질문들 덕분에 철학뿐 아니라 과학, 심리학까지 흄의 영향을 받게 됐어요.
현실과 종교에 대한 회의
흄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어요.
"우리가 신을 경험한 적이 없는 한, 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
이런 발언은 당연히 논란을 불렀지만, 그는 꿋꿋하게 자신의 생각을 지켰습니다.
저는 흄을 읽으면서 세상의 모든 '상식'을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어요.
생각해보면, 진짜 중요한 건 의심하고 질문하는 용기 아닐까요?
흄의 명언 모음
- "관습은 인간 사고의 위대한 안내자다."
- "믿음은 이성보다 강하다."
- "인간은 감정의 존재다. 이성은 감정의 노예일 뿐이다."
짧지만 뼈를 때리는 말들이죠? 특히 마지막 문장은 요즘 심리학에서도 엄청나게 인용된답니다.
흄을 따라가는 여행지 ✈️
- 에든버러: 데이비드 흄이 살았던 도시.
에든버러 구시가지에는 흄의 동상이 있어요. 발끝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도 있답니다!
- 칼튼 힐: 흄이 산책을 즐겼던 언덕.
저도 언젠가 그곳에서 흄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무엇을 아는가?" 고민해보고 싶어요.
마치며
데이비드 흄은 우리에게 '확실한 것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불확실성 덕분에 우리는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죠.
오늘 하루, 흄처럼 세상을 의심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건 어때요?
#데이비드흄 #경험론 #회의주의 #철학자 #생각하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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