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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탐험

📌 "이성은 정념의 노예다"라고요? 흄의 충격적인 주장, 들어보셨나요?

by 엘로윈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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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A Treatise of Human Nature)
🧑‍🦰데이비드 흄(David Hume)
📆1739-1740

이성은 정념의 노예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

여러분, 데이비드 흄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책은 정말 대단한 책이에요. 흄이 20대 후반에 쓴 건데, 당시로서는 정말 혁명적인 내용이었죠.

흄은 이 책에서 인간의 본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려고 했어요. 그가 주장한 건 모든 지식이 경험에서 온다는 거예요.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 다 경험에서 나온다는 거죠.

그리고 흄은 인간의 지각을 '인상'과 '관념'으로 나눴어요. 인상은 직접적인 경험이고, 관념은 그 경험의 흐릿한 복사본 같은 거래요. 이걸로 인간의 사고 과정을 설명하려고 했죠.

가장 충격적인 건 인과관계에 대한 흄의 생각이에요.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 사실은 그냥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거라고 했어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습관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도덕에 대한 흄의 생각도 특이해요. 도덕은 이성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감정에서 나온다고 봤어요. "이성은 정념의 노예"라는 유명한 말도 여기서 나왔죠.

심지어 흄은 우리가 '나'라고 생각하는 자아의 존재도 의심했어요. 우리가 경험하는 건 그냥 연속된 지각들일 뿐이라고요.

이 책은 나중에 칸트같은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줬어요. 경험론의 극단을 보여주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죠. 읽기는 좀 어렵지만,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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