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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문장가들

[고대 로마를 꿰뚫은 남자] 타키투스 생애와 명언, 그리고 놀라운 일화들! 🏛️🖋️

by Indie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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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암흑과 진실을 꿰뚫어 본 한 남자, 바로 타키투스입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마치 로마 원로원 한복판에서 음모를 지켜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죠.

타키투스, 그는 누구인가?

타키투스(Publius Cornelius Tacitus)는 기원후 56년경에 태어난 로마의 정치가이자 역사서 저술가입니다.  
그는 원로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실제 정치의 중심에서 황제들의 통치를 관찰했죠.  
그리고 그것을 날카롭고 냉소적인 문체로 남긴 것이 바로 『연대기』와 『역사』입니다.

진실을 기록하다, 목숨을 걸고

그의 저술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었습니다.  
네로, 도미티아누스 같은 폭군의 폭정을 고발하는 증언이자 고발장이었죠.  
그래서 타키투스의 글은 읽는 순간부터 독자를 경직하게 만듭니다.  
"진실은 기록될 수는 있지만, 말하는 자는 항상 위험하다"는 듯이 말이죠.

타키투스가 남긴 명언들

-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 이 문장은 실제로는 로드 액턴의 명언이지만, 타키투스 정신과 가장 닮아 있습니다.)

- “위대한 국가일수록 감히 진실을 말하는 이가 적어진다.”  
- “폭정 아래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찾을 수 있다.”

이처럼 그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오늘날의 권력 문제를 환기시키는 저력을 지닌 작가였습니다.

타키투스의 놀라운 일화 하나!

그는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절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비위를 맞추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한동안 정치에서 밀려났지만, 오히려 그 시간 동안 가장 날카로운 역사서를 집필하게 됩니다.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결과물이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것이죠.

경험으로 다가오는 역사

제가 『역사』를 읽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마치 고대 로마를 직접 살아본 듯한 생생한 묘사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  
특히 브루투스와 카시우스의 최후를 묘사한 부분에선 책을 덮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죠.  
그의 글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자세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고대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타키투스.  
그의 글은 우리가 어떤 권력을 마주하고 살아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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