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전주옥, 오징어불갈비찜의 마성에 빠지다! 🦑🔥

을지로 골목을 걷다 보면, 늘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에서도 ‘을지로 전주옥’은 오징어불갈비찜이라는 독특한 메뉴로 내 미각을 한 번에 사로잡은 곳이다.
을지로의 숨은 맛집, 전주옥 찾기 🚶♂️
을지로3가역 인근, 도로변에 자리 잡은 전주옥은 2001년부터 한결같이 불갈비찜을 선보여온 노포다. 처음엔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지만, 언젠가부터 ‘저 집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드디어 주말, 교보문고에서 책 한 권 사고, 종로 골목을 산책하다가 전주옥으로 향했다.
오징어와 갈비의 이색 콜라보! 😋
전주옥의 대표 메뉴는 단연 오징어불갈비찜. 오징어와 돼지갈비, 그리고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다. 익숙한 듯 낯선 조합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이래서 소문났구나!” 싶다. 국물은 진하고 감칠맛이 뛰어나서, 밥에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특히 국물에 푹 담긴 당면과 수제비, 야채, 떡까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징어의 쫄깃함과 갈비의 고소함, 그리고 중간중간 청양고추가 주는 칼칼함까지! 맵찔이라면 살짝 주의가 필요하지만, 매운맛이 부담스럽지 않게 조절도 가능하다.
식사도, 술안주도 완벽! 🍚🍶
전주옥의 또 다른 매력은 같은 메뉴라도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뉜다는 점이다. 안주류가 좀 더 푸짐하게 나오니, 친구들과 술 한잔 곁들이기에도 제격이다. 점심시간엔 직장인들로 붐비고, 저녁엔 소주 한잔 기울이는 단골들로 가득하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자!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주는데, 김치와 함께 볶아내면 달콤 칼칼한 맛이 입안을 감싼다. 마지막 한 숟갈까지 놓치기 아까운 맛이다.
을지로 전주옥,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평범한 갈비찜, 오징어볶음에 질린 분
매콤달콤한 국물요리를 사랑하는 분
을지로의 노포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
친구, 연인과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방문 꿀팁 & 정보 📝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16:40)
일요일은 휴무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63 (을지로3가역 도보 3분)
전화: 02-2279-1710
2인 식사 기준 24,000원(2024년 기준), 양도 넉넉!
내 경험 한 스푼 🍴
처음엔 오징어와 갈비의 조합이 어색할까 걱정했지만, 한 번 맛보고 나니 그 고민이 무색해졌다. 매콤한 국물에 밥 한 공기 뚝딱,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을지로 골목길을 걷다가, 특별한 한 끼가 생각난다면 전주옥에서 오징어불갈비찜 한 번 도전해보자. 분명히 새로운 미식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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